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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 '추석문화' 배워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09-13 11:55

명절체험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하기도
12일 대경대에서 열린 한국 추석문화 배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학생들이 한복체험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학교가 12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추석문화 배우기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학 본관동 512호 강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100여명의 유학생들은 한복체험, 송편 만들기, 민속 문화 등 다양한 추석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유학 온 여학생이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타나자 학생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SNS에 장면을 실시간으로 올렸다.

다른 학생은 이 체험 프로그램을 고국 친구들에게 페이스북을 열고 생중계 하기도 했다.

또한 유학생들은 또 고국 명절의 대표적인 음식을 만들고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부모님과 가족들 생각에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베트남 유학생 부반다오씨(23.여)는 "한국사회에서 한복을 입고 어르신들에게 인사하는 전통예절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재밌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몽골 유학생 슈렌 아기씨(24.여)는 "한국은 인터넷 속도가 최고라 페이스북으로 만든 송편을 사진과 영상으로 전공하고 올리니 고국 친구들이 실시간으로 답 글을 달며 신기해하고 부러워해서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명신 호텔관광과 교수는 "앞으로는 고국의 가족들이 한국생활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하기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들의 실제 수업장면과 캠퍼스 생활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상덕 국제교류처장은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외국인 유학생은 300여명에 달하며, 대학은 찾아가는 지역다문화프로그램과 이민자 조기적응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유학생활의 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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