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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익금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지분 75% 인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9-21 13:47

충북경찰, 50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20명 검거
충북지방경찰청./아시아뉴스통신DB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벌어들인 돈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운영권을 장악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000억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위반)로 A씨 등 20명을 검거해 이중 6명을 구속송치 하고 나머지 1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학교 동창생들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홍콩에 콜센터를 설치하고 5000억원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 100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은 이 돈의 일부를 서울지역에서 23개 직영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카레 전문 프랜차이즈 B사에 투자해 지분 75%(20억원 상당)를 인수했다.

경찰은 B사가 TV 프로그램에 방영된 유명식당이라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주범 A씨는 홍콩에 콜센터를 설치하고 국내에 지점을 둬 도박 유저 2만여명을 모집하고 대포통장 모집책을 통해 대포통장 및 휴대전화 100여개를 확보하는 등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이 불법 범죄수익금으로 구입한 고급 수입차, 명품가방, 아파트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몰수 및 압수하고 관할세무서에 B사의 투자지분 20억원 상당에 대한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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