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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리산 회남재 숲길 나무 이름표 부착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6-10-24 17:47

24일 경남 하동군 생태해설사회가 회남재 숲길 일원에 이름표를 달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청)

경남 하동군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지리산 회남재 숲길 일원에 희귀 야생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숲길 주변에 서식하는 목본 57종 260그루에 이름표를 달았다고 24일 밝혔다.

회남재 희귀 야생화 모니터링은 악양면 회남재∼청암면 삼성궁 자연탐방로를 걷는 탐방객에게 나무와 꽃 이름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억에 남는 트레킹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8?월 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이경숙)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희귀 야생화 모니터링에서는 이름표를 붙일 목본 57종과 그 외 이름표를 붙이지 않을 식생 129종 등 모두 186종이 조사됐다.

주요 수종은 극상림에서 많이 보이는 수종으로 교목층인 개서어나무, 층층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교목과 아교목으로 때죽나무, 물갬나무, 당단풍나무, 비목, 노각나무, 함박꽃나무, 호랑버들 순이었다.

관목으로는 싸리, 조록싸리, 국수나무, 산딸기, 작살나무, 고추나무 등이 많이 나타났으며, 덩굴식물로는 미역줄나무, 개다래, 새머루, 칡 등이 많았다.

그리고 음수인 낙엽활엽수가 과거 녹화사업으로 심겼던 일본 잎갈나무와 침엽수들을 밀어내고 숲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으면서 숲이 보다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름표 부착은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석민아 과장을 비롯한 군청 환경보호과 전 직원도 동참해 이름표를 달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과 숲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환경보호 관계자는 “회남재 야생화 모니터링과 목본 이름표 부착을 통해 숲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환경 생태 모니터링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군민의 환경의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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