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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대전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큰 일교차로 감기와 독감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24일 대전 소재 내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이달 들어 감기 환자가 평월 대비 5배가량 급증하면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 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평소에도 환자가 몰리는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환자가 더 많아 병원은 물론 인근 약국까지도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감기 환자 수는 약 170만여 명으로 여름인 7~8월의 98만 명보다 약 2배 가까이 많은 사람이 감기로 병원을 찾았다.
흔히 감기와 독감을 같은 질환으로 알고 있는데 감기는 약 200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염증 질환으로 전신적 증상 없이 단순 콧물, 기침, 두통, 피로감 등을 보이며 안정과 휴식을 취하면 비교적 쉽게 자연 회복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며 고열, 전신 근육통, 기침 등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하고 일반 감기보다 폐렴 등의 합병증 가능성이 커 질환자나 노약자의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독감 증세로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은 "꼭 이때쯤이면 감기에 걸린다. 미열만 있고 아직은 증상이 심한 것 같지는 않아 지금이라도 예방 주사를 맞으려고 왔다"고 말했다.
대전선병원 감염내과 김광민 과장은 "보통 11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하는 만큼 10월부터 11월까지 미리 예방접종을 하고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능한 한 코와 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소 충분한 휴식과 고른 영양소 섭취로 자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필수"라며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고 대부분 독감은 증상이 시작된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독감 사망자는 238명으로 50대 이상 사망자가 95%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2011년 대비 약 23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