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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가로수 은행열매, 식용으로 '안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10-24 19:56

중금속 분석 결과, 검출 미미
대구시내에서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내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나무의 열매가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8개 구ㆍ군의 가로수 은행을 수확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식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른 은행열매 중금속 기준은 납 0.1㎎/㎏, 카드뮴 0.3㎎/㎏ 이하이다.

이번 중금속 분석 결과 납은 ㎏당 0.000~0.003㎎, 카드뮴은 ㎏당 0.001~0.004㎎으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식용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가로수 은행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납 0.004~0.058㎎/㎏, 카드뮴 0~0.002㎎/㎏으로 식용에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에는 대한노인회 등에서 가로수 은행열매를 일괄 수거했으나 배기가스가 많이 포함된 대기 속에서 생육하면서 열매에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거를 거부했고, 이로 인해 구ㆍ군이 자체적으로 열매를 수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구ㆍ군의 인력 및 장비로만 수거를 하다 보니 수거에 한계가 있고, 은행열매의 악취로 인한 민원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은행은 카로틴,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많아 한방에서 해수ㆍ천식ㆍ소변질환과 자양강장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익혀서 적당량(성인 기준: 하루 10알 이하)을 섭취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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