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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향토민속자료전시관, 영동의 역사교육 장소로 재탄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0-26 09:31

전통문화의 산 교육장이자 군민의 문화·여가공간으로 새단장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재개관한 영동향토민속자료전시관.(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향토민속자료전시관이 영동의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는 역사교육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국악체험촌과 난계국악박물관 등 국악시설과 연계해 영동의 전통문화와 국악을 배울 수 있는 군민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영동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리모델링과 이전을 거쳐 심천면 고당리에 재개관했다.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 옆에 위치했던 기존 전시관은 1993년도에 건립돼 건물이 노후화 되고 방문객도 거의 없어 기능이 유명무실했다.

이에 군은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휴관하고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 전시대 제작·설치 등 관람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 공사와 유물 이전·전시를 3개월여만에 마쳤다.

새롭게 선뵈는 전시관은 1·2층 2개의 전시실로 꾸며졌으며 내년 초에는 3층에 국악카페도 문을 열어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향기로운 전통차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층 전시관은 115㎡규모로 심원리 부도, 지봉리 불상, 도자기 화폐 등 유형문화재 20여점이 전시됐고 2전시관은 148㎡ 규모로 농경, 교육, 생활 등 민속자료 200여점이 배치됐다.

근현대를 망라하는 영동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고 조상들의 전통과 생활방식, 흔적을 엿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된 옛 생활용품과 농기구들은 중장년층에게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게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해설을 진행해 군민들이 영동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관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공휴일, 명절 연휴에는 휴관한다.

군은 이 전시관을 인근의 국악체험촌, 난계사, 옥계폭포 등 영동의 대표적 관광명소와 연계해 관광문화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군 문화체육관광과 서종석 문화예술팀장은 “전시관 재개관으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유물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향토역사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대표 박물관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도약하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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