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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주민들 “KTX세종역 백지화 않을 땐 실력행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0-26 15:03

26일 청주시 오송읍 주민들이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읍 주민들이 26일 KTX세종역 신설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오송읍 주민들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로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은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의원(민주당.세종)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KTX세종역 신설추진을 주도하고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이 신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해 엄청난 지역갈등과 국정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것은 원칙과 일관성이 생명인 고속철도정책과 세종시 건설 목적 및 계획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국정농단이자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포퓰리즘을 자극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탐관오리들의 저질스런 행태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KTX세종역 신설주장은 역간 적정거리(57.1㎞)를 무시하고 저속철을 만들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고 중앙부처 공무원과 가족들을 세종시로 이주토록한 세종시 건설계획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공무원 출퇴근 전용역을 행복도시특별회계로 만들겠다는 꼼수”라며 “결과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가 아니라 중앙부처공무원들과 세종시만을 위한 세종시로 전락시켜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을 망쳐놓으려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힐난했다.
 
주민들은 그러면서 충청권 차원의 다양한 연계교통망 구축과 KTX오송역 국가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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