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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영덕 천지원전 사실상 "원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6-11-07 11:24

이희진 영덕군수 "원전 업무 중단" 천명...7일 기자회견
7일 오전 10시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가 기자회견을 갖고 천지원전 추진 관련 "지질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후 결정"과 함께 "천지원전 관련 10대 제안사업 협의 등 모든 원전 업무를 중단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경북 영덕군에 건설예정이던 '천지원전' 건설이 불투명해졌다.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영덕 원전 관련 10대 제안사업 협의 등 모든 원전 업무를 중단할 것임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7일 오전 10시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진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천지원전 건설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이날부터 정부건의와 동시에 모든 원전에 관한업무(10대 제안사업 협의 등)를 중단할 것임"을 밝혔다.

또 이 군수는 "지질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면 원전 신청 당시와는 다르게 반드시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의 의견을 묻고 그 뜻에 따라 절차를 밟아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 군수는 또 "어려움을 감수하고 국책사업에 동참해 온 원전 고시 지역의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행정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군수는 고시지역 주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80억 규모의 원전특별지원금 등 원전 관련 기금활용은 군의회와 지역사회단체, 주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묻고 공유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군수는 촤재열 영덕군의회의장을 비롯 군의원, 도의원, 지역사회단체 대표 50여명과 함께 '대정부 건의문 발표'형식의 기자회견을 갖고 신규원전예정지역의 조속한 지질조사 실시 지질조사 결과 공개때까지 천지원전건설 추진 중단 양산활성단층 지질조사 결과 투명공개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번 영덕군의 공식 입장 표명은 지난 9월 12일 경주 강진 이후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원전안전성 우려현상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덕군의 "지질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후 결정"이라는 공식입장 표명은 사실상 영덕군이 '지난 2012년 신규원전예정지 지정고시 이전의 원점에서 재논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정부의 천지원전 건설 추진은 사실상 답보 상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덕군은 지질조사 실시 등 대정부건의문을 이르면 8일 지역사회단체 연명으로 제출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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