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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가고 싶은 섬 가우도’에서 전남생명과학고 학생들과 지역주민, 사회적경제 네크워크 회원 등을 대상으로 이색 사회적 경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강진군청) |
전남 강진군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가고 싶은 섬 가우도’에서 전남생명과학고 학생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관내 사회적기업, 복지관등 사회적경제 네크워크 회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이색 사회적 경제아카데미 개최로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가고 싶은 섬 가우도 주민들이 지금까지 갖추어진 출렁다리, 마을식당, 황가오리빵 판매, 청자타워와 짚트랙 등을 기반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잘 사는 마을, 강진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내 고등학생과 관내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현장체험방식으로 운영했다.
강진군 사회적경제네트워크 박상선 대표는 “주민들과 학생들은 잠재된 관광객이다. 교육기간 중에는 할아버지와 손자, 아버지와 아들 등 격이나 고정관념을 버리고 가우도 주민이 되어보자”며 형식과 격식의 틀을 깨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가우도의 희망프로젝트 강의를 시작했다.
특히 글로벌 사회적기업가 김에스더 대표는 “기업가는 내가 좋아하는 일만하는 것보다는 남을 먼저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중에 내자신을 해독해야 남도 해독할 수 있다”며 마을단위 사회적기업의 단점인 지역주민간의 갈등 해소가 최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강소라 동그라미재단 창업지원팀장은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기업이야말로 장수하는 기업의 비결이며 소통과 정보의 공유의 중요성, 아이디어만 좋으면 창업을 위한 재원은 어느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주민과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 강의는 학생과 주민들이 4개조로 나누어 주민들은 지역을 설명하고 학생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보강하기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주민들과 함께 구체화 시키는 분임토의시간을 가졌다.
최판현(67) 주민은 “태어나서 한번도 가우도를 떠나지 않고 지키고 살고 있는데 난생 처음으로 손자 손녀같은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어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짧은 시간에 가우도 발전을 위한 기발한 생각을 하는지 정말 놀랐다”며 “예전에는 섬사람이라는 열등감에 부끄러웠는데 가우도에서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처음 해 본다”고 덧붙였다.
어떤 학생은 “말로만 듣던 가우도에 와서 보니 출렁다리도 걷고, 함께 해 길도 걷고, 스릴 만점 짚트랙까지 체험할 수 있는 수 재미있는 곳이다”며 “가우도가 더 재미있을려면, 휴대폰도 전기도 없는 공간을 마련하여 가우도에서 오래버티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상?중?하 난이도를 주어 1주일 버티기 인증서, 한 달 버티기 인증서를 주고 가장 오래 버틴 사람에게는 가우도 평생이용권을 주자”라는 아이디어을 제안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토끼 등 미니동물원 만들기, 가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경관공원과 팬션(건축물), 짚트랙 타고 다시 가우도 들어오기 위해서 셔틀보트운영, 황가오리 연날리기, 황가오리 열기구 운영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강진원 군수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정부나 지자체에 의존하기 보다는 지역민이 함께 해결해 나가고 더 나아가 소득창출까지 이어진다면 어렵고 힘든 경제적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가우도 주민들이 미래의 고객을 위한 의견을 듣고 개선할 사항을 발견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운영하게 되었다”고 이번교육의 목적을 말했다.
금년도 강진군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역량강화 열린 교육은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 강진생명과학고 교직원 협의회 사무실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