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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랑의 온도' 53℃ 넘어…38억7천만원 모금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12-20 19:18

'희망 2017 나눔캠페인' 내년 1월31일까지 전개
'희망 2017 나눔캠페인'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19일 53℃를 기록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펼치는 '희망 2017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지난 19일 현재 38억72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24억1800만원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사랑의 온도를 기록하고 있어 어려운 여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인정이 넘치는 대구의 나눔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초기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청탁금지법 시행과 국정혼란의 여파로 기업의 기부가 위축돼 모금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앞섰다.

그러나 캠페인 첫날인 지난 11월21일 한국감정원(7억3000만원)을 시작으로 DGB대구은행, 한국가스공사, 삼익THK, 화성산업,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 등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기부에 앞장서면서 사랑의 온도를 달구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에는 한 가족 9명이 동시에 아너소사이어티 기부(9억원)에 참여하고, 자녀 결혼 축의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고액기부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상이군경회 정수종 대구시지부장(500만원), 익명의 쌀 기부(쌀 150포, 550만원 상당), 월성가온유치원 어린이들의 저금통 기부(111만원) 등 여러 시민들의 훈훈한 손길이 온기를 더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31일까지 72일간 72억3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30일 발생한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상인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액도 19일 현재 713건, 40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5년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당시 최종 모금액 12억여원을 3배 이상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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