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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배관 타려고 '암벽등반'… 빈집털이범 덜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6-12-21 13:21

가스 배관.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 DB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에 침입해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 상습절도혐의로 이 모(52) 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0월부터 11월 사이 대전·광주 등 전국 빌라·아파트를 돌며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 21차례에 걸쳐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그는 주로 초저녁에 불이 꺼져 있는 집을 노렸으며 잠기지 않은 아파트 창문을 통해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또 훔친 귀금속을 판매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타고 부산으로 이동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가스배관을 타기 위해 평소 암벽등반 등 운동을 했고 생활비가 없어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대전유성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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