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지하철 3호선을 이요하고 있는 승객들./아시아뉴스통신 DB |
부산지하철노조가 2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지하철 운행이 절름발이 걸음을 걷고 있다.
노조 파업 첫날인 20일 오후 5시 10분쯤 부산지하철 3호선 연산역에서는 정상 출입문이 아닌 반대쪽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동휠체어를 탄 승객이 출입문에 끼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출입문이 닫히지 않자 기관사는 수차례 출입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다가 관제실에 출발 불가 통보를 했다.
역무원이 상황을 확인하고 전동차는 다시 출발했지만 결국 지하철 운행은 4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승객들은 출입문이 닫힌 전동차를 기관사가 수동 운전으로 전환해 출발 뒤에도 몇 차례 제동이 원활하지 않아 아수라장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사고당시 지하철을 운행한 이는 대체투입된 비상운전요원.
비상운전요원이 비상시에 대처를 못하면 무슨 소용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공사측 관계자는 “관련 자격증은 소지하고 있지만 전문인력이 아니라 출입문 조작과 비상상황 대처에 미숙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출근시간대인 20일 오전 7시 48분쯤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에서는 예정돼 있던 지하철 차량이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노조 파업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하다보니 생긴 사고들”이라고 해명했으나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이같은 절름발이 운행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