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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노인연합회 쌈짓돈 모아 나눔 문화 앞장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12-21 16:04

경로당 모금함으로 2700여만원 모아 전남도에 전달
21일 이낙연 전남지사(가운데)는 도청 지사실에서 강갑구 전남 노인회장(오른쪽)으로부터 성금을 기부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왼쪽은 전남모금회 정회영 사무처장.(사진제공=전남도청)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회장 강갑구)는 21일 전남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이낙연 도지사에게 이웃사랑 나눔 성금 2700여만원을 전달했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지난 8월 전남지역 경로당에 ‘꿈꾸는 청춘 저금통’ 소형 모금함 600개를 설치해 자율적인 참여 운동을 전개해왔다.

모금함 설치 후 4개월 동안 경로당 이용 노인들이 100원, 1000원 등 쌈짓돈을 한 푼, 두 푼 모은 결과 각 시군별로 작게는 10만원 이상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마련했다.

모아진 성금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노인들의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강갑구 회장은 “각 시군 지회와 경로당에서 보여준 따뜻하고 정성스런 성금은 감동 그 자체였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같은 성금 모금 사례는 전국에서 최초인 것 같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안 쓰고 아껴 구겨진 돈을 손주에게 주는 기분으로 모금에 참여하신 것처럼, 그런 분위기를 젊은이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감동을 표했다.

대한노인회 연합회는 다음해에는 모든 경로당에 ‘꿈꾸는 청춘 저금통’을 설치해 사랑 나눔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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