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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충북 옥천군이 손자용 부군수 주재로 옥천군재난대책안전본부에서 AI 및 지역안정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옥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축 신고가 들어와 초비상이 걸렸다.(사진제공=옥천군청) |
그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충북 옥천군도 전국적인 확산 파고를 막아내지 못하고 끝내 뚫리고 말았다.
지난 2003년 12월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한 지 13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옥천군 등 관계당국은 살처분과 함께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옥천은 ‘AI 청정지역인 충북 남부3군’의 관문지역이어서 인근 보은·영동군도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21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옥천군 옥천읍 구일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사육하던 닭 30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축 신고를 받고 초동 방역팀이 긴급 출동, 간이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전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히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농장에서 키우던 닭 10만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심축 사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했다. 고병원성 여부에 관한 정밀검사 결과는 2~3일 후에나 나온다.
군은 이 농장의 반경 500m 안에는 다른 가금류 농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해 줬다.
하지만 이 농장의 반경 3㎞ 안에는 2곳의 대형 산란계 농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과 충북도 등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옥천지역에는 200마리 이상 산란계농장 8곳에서 122만여마리의 닭을 기르고 있다.
군은 이들 산란계농장을 포함한 11개의 닭과 메추리 농장에 관한 예찰활동 및 방역할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