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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충북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제빵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모습이 진지하다.(사진제공=옥천군청) |
충북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제빵작업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
이틀 남은 3000만원 상당의 제빵류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한 ‘보람의 땀방울’ 때문이다.
22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곳에 근무하는 20여명의 장애근로자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까지 3000만원 상당의 제빵류를 납품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케익 1726개, 롤케익+쿠키 세트 1915개, 빵 세트 850개 등 모두 4491개의 제빵류를 만들어 지역 곳곳에 보내고 있는 중이다.
주문처도 다양하다. 관공서를 비롯해 민간사회단체, 종교단체, 일반인 등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주문 행렬은 오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즐거운 비명 또한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 근로자들은 밀려드는 주문에 짜증나고 남들처럼 연말에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연기처럼 가득하겠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다.
맘속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표정도 진지하다.
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장애를 극복하고 훈련을 통해 배운 기술을 발휘해 일반인처럼 일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흐뭇함에 얼굴마다 진지한 표정이 역력하다.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이 옥천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김종효)에는 현재 지적?지체?정신장애인 25명이 근무하며 3명은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김종효 시설장은 “이곳 사람들의 맘은 한결같다. 내가 일반인처럼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이들이 많다”며 “연말뿐 아니라 1년 내내 주문이 쇄도했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