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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독감대책' 조기방학 대신 기능상 휴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12-22 16:25

21일 내년 업무추진계획 보고회서 독감 대책마련 주문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 DB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21일 일선 학교의 독감 대책으로 조기방학 대신 '기능상 휴업'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 내년 주요업무추진 계획 보고회에서 독감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독감 대책으로 일각에서 제시한 조기방학 대신 기능상 휴업을 학교장 재량으로 고려하도록 권유했다.

기능상 휴업이란 일정 수준 이상 학생이 등교를 중지해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경우, 학교장이 방역당국과 교육청의 협의를 통해 휴업하는 것을 말한다.

1개 학급에서 일정수준 이상 학생이 등교 중지시 해당 학급은 휴업 조치한다.

같은 학년에서 2개 학급 이상이 휴업할 경우엔 해당 학년 전체, 전체 학년 중 2개 학년 이상이 휴업하는 경우 학교 전체가 휴업하게 된다.

독감 확산을 막으면서도 조기방학이나 휴교를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학교장 재량에 맡기자는 취지다.

김 교육감은 “맞벌이부부, 조손가정 등에 갑작스런 부담을 줄 수 있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급식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학교에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히려 유행을 확산시킬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학급당 휴업조치로 인한 수업일수 차등 문제는 교과과정에 대한 개별과제를 부여토록 하는 방법 등을 통해 해소할 방침이다.

이날 김 교육감은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양계 사육농가의 피해가 이뤄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우선 피해 양계 사육농가 학생들에 대한 수업료 및 방과후 운영비 지원 등 학부모 부담경비 경감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닭고기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위생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달걀 가격 급상승과 품귀현상 등에 대해선 각 시·군의 급식지원센터와 협조해 완전식품인 달걀을 대체할 수 있고 양계농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지역 독감 감염자 발생 학교와 학생 누적 수는 현재까지 각각 379개교, 1만2660명이다. 이는 전체 학생의 5.1%에 해당한다.

충남에서는 지난 11월 23일 조류독감이 발견돼 지금까지 예방책 살처분까지 포함해 약 320만 수의 가금류를 매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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