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제1호 '사회적경제 웨딩잔치'가 오는 7일 오후 4시 대구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회적경제 웨딩잔치'는 형식적인 예식문화를 바꾸고 결혼비용의 거품을 없애기 위해 대구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결혼식으로, 신랑신부가 주인공이 돼 평생 기쁨과 추억으로 남을 '잔치'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날 웨딩잔치는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를 살려 사람에 집중하고, 진정한 축하를 주고받을 수 있는 '파뿌리 웨딩'으로 구성된다.
'파뿌리 웨딩'은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현재의 소비적이고 형식적인 결혼문화를 바꾸기 위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결혼 브랜드이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선정 최우수 마을기업인 '내 마음은 콩밭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먹거리 네트워크 기업(7개소), 심리치료를 통해 마음 밭을 일구는 '토닥토닥협동조합'이 함께 했다.
결혼식의 두 주인공이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는 스토리를 함께 구성하고, 결혼식을 야외와 공공기관, 혹은 마을에서 진행하며, 음식은 로컬푸드 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파뿌리 웨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053-256-434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결혼 당사자인 신부 김수경 씨는 관광과 결합한 버스킹 국악밴드 '나릿'을 창업해 대구 중구 근대골목에서 역사와 인물이 만나는 이야기를 퓨전 국악, 창작 국악으로 풀어내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는 촉망받는 예비 사회적경제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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