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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이영은씨 시각장애···폐지·빈병 주워 판매한 수익금 9년째 기부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1-10 11:07

강원 평창읍 용항상촌길에 거주하는 이영은씨(73세)가 9일 쌀 80kg과 현금 24만원을 평창읍사무소에 기부하고 있다.(사진제공=평창군청)

강원 평창군 평창읍 용항상촌길에 거주하는 이영은씨(73세)가 9일 쌀 80kg과 현금 24만원을 평창읍사무소에 기부해 주위에 미담이 되고 있다.

읍에 따르면 이영은씨는 시각장애인으로 아직도 스물여덟살 때 아사의 극한상황에 읍사무소에서 지원받은 보리쌀 한말을 잊지 못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의사를 밝혔다.

조웅현 평창읍장은 “시각장애인으로 불편한 몸이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한 쌀과 현금은 평창읍의 어려운 가정에 잘 전해드릴 것이고 올해도 주민들이 나눔 문화정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은씨는 2008년 기부를 시작한 이후 폐지와 빈병을 주워 판매한 수익금으로 9년째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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