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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터미널다방 차민영 씨‘돼지저금통’으로 이웃사랑 실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01-27 14:49

매일 일과 후 돼지저금통에 1~2천원 넣어 성금기탁
경남 합천터미널다방 차민영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해 달라며 돼지저금통에 들어있는 53만3650원을 합천군에 기탁했다.(사진제공=합천군청)

돼지저금통에 매일 조금씩 돈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천사’가 경남 합천군에 올해도 어김없이 또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합천군 합천읍에서 ‘터미널다방’이라는 작은 찻집을 운영하는 차민영 씨이다.

차 씨는 영업이 끝나면 매일 차 한 잔 값 정도인 1000원, 2000원을 계산대 옆에 둔 돼지저금통에 넣는다.

이렇게 1년 동안 모금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해 달라며 합천군청에 전달해 오고 있다.

차 씨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평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며 “앞으로 돼지저금통의 배를 더 부르게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윤자 주민복지과장은 “차 씨의 돼지저금통에는 동전, 지폐 뿐 아니라 온기와 사랑이 함께 들어 있는 것 같다”며 “그 온기와 사랑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차 씨의 이러한 선행은 지역방송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매체에 연일 보도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주최 ‘행복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전달 된 돼지저금통에는 총 53만3650원이 들어 있었으며, 전액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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