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아 전남지역에서는 가정폭력 신고가 평상시보다 일일 평균 5건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기간 가정폭력 신고접수건수는 일평균 23건으로 평상시 18건에 비해 5건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흘간 전체 신고접수건수는 93건으로 이는 전년 설 닷새간의 연휴기간동안 76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경찰은 이처럼 가정폭력신고건수가 늘어난 데는 명절 차례상 준비 등으로 인한 다툼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고건수를 살펴보면 가정폭력 가해자 피해자 관계에서는 부부지간(55%), 부모 자식 간(36.2%), 형제지간(5.8%), 기타(3%) 순으로 나타나는 등 부부사이 다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동안 가정폭력 검거는 총 2건으로 모두 가족 간에 말다툼으로 인해 사건화 된 경우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올 설의 경우 가정폭력 위기가정들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인해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연휴를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정폭력 없는 편안한 명절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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