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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오는 3월 중순까지 충북 영동군이 운영하는 '농한기 노인건강교실' 운영 장면. 사진은 양강면 남전리의 농한기 노인건강교실.(사진제공=영동군청) |
충북 영동군내 농촌지역 노인들의 겨울나기 모습이 예전과 크게 바뀌었다.
농한기란 이유로 그저 경로당에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백세시대에 맞는 건강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건강을 챙기면서 여가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는 바람직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가 오기까지는 영동군이 운영하는 ‘농한기 노인건강교실’이 크게 기여했다.
31일 영동군에 따르면 겨울철 경로당에서 주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농한기 노인건강교실’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년기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을 위한 노인건강운동교실을 비롯해 만성질환과 비만예방을 위한 저염식이 영양 실습, 치아지키기 칫솔질 교습 등 통합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교통이 불편한 보건진료소 관할지역의 경로당 11곳을 선정해 3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올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주 2~3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읍·면 보건진료소의 담당자와 전문강사의 지원으로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생활체조를 실시하고 건강위험행태로부터 벗어나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서 신체건강지표의 하나인 중증도신체실천율이 ‘2015 영동군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다 17.8% 향상된 24.3%로 평가돼 이 노인건강교실이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노인건강교실 운영 종료 후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축제와 소통의 장인 노인건강체조발표회도 3월쯤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이 프로그램이 지역노인의 노년기 심각한 신체활동 부족현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만성질환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은규 군보건소장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 생활을 위해 전문성 있는 운동을 토대로 어르신들이 재미있고 쉽게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