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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국정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 “매우 유감스럽고 통탄스러운 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1-31 16:27

“부당한 연구학교 추진 중단하고 교육과정 수정고시 하라” 촉구
충북도교육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교육부가 31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충북도교육청이 “다수의 국민과 역사 연구자 및 역사교사들이 그토록 우려하고 반대하던 교과서를 기어코 강행하는 교육부의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당한 연구학교 추진을 중단하고 교육과정을 수정고시 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국정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에 따른 입장’ 발표를 통해 “정부가 지난 2015년 국정 역사교과서 발행을 결정한 이후 3년 만에 완성된 이번 ‘최종본’ 발표와 연구학교 추진은 서로 모순된 조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연구학교 운영의 목적을 ‘역사과 국정도서의 현장 적합성과 타당성 제고’라고 밝히면서 수정이 끝난 ‘최종본’을 공개했기 때문에 연구학교 추진의 목적이 상실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검정역사교과서 편찬이 졸속으로 이뤄지지 않게 하기 위해 오는 2019년 이후로 역사과 교육과정 적용을 연기하도록 교육과정을 수정고시해야 한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을 시켜 국정 교과서 채택률을 높이려는 얄팍하고 비교육적인 처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역사과 교육과정에 대한 전면 개정 작업이 필요하다”며 정치권에도 “국정 교과서 사용을 금지하는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고 각 학교가 차분하게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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