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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최의 해전 항일운동으로 기록되는 당진시 '소난지도 150의병총'추모식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 당진시는 석문면 소난지도에 위치한 150이병총이 오는 6월 1일 거행되는 제7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로 정식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소난지 150의병총은 을사늑약에 항거했던 경기의병과 홍주의병, 서산의병, 당진의병들이 전국 최초로 해전을 치룬 숭고한 곳이다.
매년 6월 1일 의병의 날에 열리는 이 행사는 이름 없이 산화한 의병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국가기념행사이다.
당진시는 의병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의병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의병의 날 기념행사 유치에 나선바 있다.
당시 시는 경남 의령군과 최종 후보지 경쟁을 벌였는데, 소난지도의 섬이라는 특수성과 수려한 자연환경, 다수의 의병사료와 독립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던 지역임을 강조하며 기념행사 유치에 성공했다.
기념행사가 열리는 소난지도는 1905년 을사늑약에 항거해 거병한 의병들이 일본군의 초토화 작전에 밀려 주둔했던 주요 거점이었다.
당시 의병들은 삼남지방의 조세선 중간 정박지였던 소난지도에 주둔하며 해로를 이용해 주재소 습격 등 활발한 항일의병 항쟁을 벌여왔으나 1908년 3월 15일 일본군의 대대적인 기습공격으로 150여 명에 이르는 의병들이 이곳에서 의롭게 전사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소난지도에는 의병항쟁 추모탑이 건립됐고 이듬해 9월 22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등록됐다.
또 이곳에서는 소난지도의병항쟁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의병들을 기리는 기념식이 매년 6월 1일마다 열리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소난지도 의병항쟁은 대내외에 자주독립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게 하는 항일무력투쟁의 기폭제로 이어졌다”며 “올해 국가 기념행사를 잘 준비해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