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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2일 열린 '대구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 개소식.(사진제공=대구시청) |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의료관광 육성을 위해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3년간 공모·선정된 4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구를 1위로 선정하고 올해 사업비 3억원을 배정했다.
대구시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클러스터 시범도시로 선정된 후 5개 대학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서문시장, 동성로, 김광석 거리, 근대골목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도심형 의료관광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또한 전국 최초 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 개소, 55개 선도의료기관 지정, 의료관광 안심보험 운영, 해외홍보센터 16개 개소 등을 추진했다.
앞선 의료관광 정책은 외국인환자 유치로 이어져 2013년 7298명에서 2114년 9871명, 2015년 1만2988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2만여명으로 증가했다.
'메디시티 대구' 실현의 초석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러시아 등 CIS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을 확대 추진하고, 대구공항 직항노선과 국제행사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집중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성형·피부·건강검진 등의 의료중심에서 김광석 거리 등 도심형 관광지, 1시간내 거리에 있는 경주, 안동 등 관광·휴양지와 연계한 치료형 웰니스 대구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 전국 1위 선정은 대구시의 인프라 구축 노력과 다양한 의료관광 정책의 결실로,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한 만큼 지속적으로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해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