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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파급효과, 이전지역 '5.1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02-21 18:47

도태호 제2부시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화성시, 예비이전 후보지역 주민들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군공항 이전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종전부지보다 이전지역이 5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원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한 지역 파급효과는 종전부지(수원 군 공항)보다 이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이 월등히 크다"며 "이전 사업의 생산 유발은 5조5751억원, 부가가치 유발은 1조9363억원, 취업 유발은 3만9062명으로 종전 사업 파급효과의 5.1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태호 수원시 제 2부시장은 17일 수원시청에서 연 '군 공항 예비후보지 선정 발표 관련 브리핑'에서 "군공항 주변지원사업에 5111억원을 투입,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소득증대 지원, 소음피해 해소, 후생복지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고 밝혔었다.
 
수원군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사진제공=수원시청)

이처럼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가 선정되면서 군 공항 이전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 공항 이전의 가장 큰 목적은 '국방 안보 강화'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부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8조4577억원, 부가가치 유발 3조1682억원에 이른다"며 "일자리는 6만4000여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년 발생하는 효과가 아닌 건설 기간 발생하는 효과의 총합을 말한다.

수원 군 공항 종전부지 사업은 5년, 이전 사업은 6년 동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 부시장이 언급한 수치는 국방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보고서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에 제시된 내용이다.
 
수원군공항 이전 경제적 파급 효과.(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 군 공항 이전 전체 사업비는 군 공항 건설 사업비 5조463억원을 비롯해 6조9997억원에 이른다.

수원시는 이전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시설을 현대화하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한다.

또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소음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소음 완충구역을 확보해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그 외 지역은 방음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새로운 군 공항은 수원 군 공항의 2.7배 규모인 1452만㎡ 규모로 건설된다. 특히 287만㎡ 넓이의 소음완충지역을 만들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 시설, 문화·공원 시설, 마을회관·체육 시설 등도 건립한다.

소득 증대를 위해 첨단 영농단지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펼친다.

지원 사업으로 파급되는 생산 유발은 4152억 원, 부가가치 유발은 1408억 원, 취업 유발은 2991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군 주둔·운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예산사업지출 효과'(시설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직접 지출액), '지방재정 효과'(주둔 지역군인 수와 지역별 1인당 지방세 평균납부액을 곱한 값), '소비지출 효과'(부대원의 평균 소득 금액에서 평균 소비성향을 곱한 값) 등 크게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 공항 인근 주민들에게 지급했던 소음 피해 배상금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05년부터 2016년 9월까지 수원 군 공항 소음 피해로 인한 소송은 108건, 인용(보상)액은 1400억원에 달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진표 의원은 “국방위에 상정된 '군 비행장 소음피해 보상 법률안' 등이 통과되면 소송과 관계없이 매년 2조원이 넘는 세금이 보상금으로 쓰이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16일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발표 후 염태영 수원시장은 "군 공항 이전 예비 후보 지역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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