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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경찰···치매보험사기 일가족 4명 검거, 1명 구속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철우기자 송고시간 2017-02-22 00:48

김해서부경찰로고.(사진제공=김해서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수사과 지능팀)은 21일 치매증상이 없는 어머니를 치매환자인 것처럼 속이고 보험사로부터 간병비를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씨(여 37)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범행을 공모한 A씨의 남편과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가족은 모 보험사에 치매보험 상품을 가입한 뒤 지난 2012년 11월부터 3개월 동안 김해지역의 한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어머니 B씨(60)는 치매환자 행세를, 딸과 사위인 C씨(42)는 환자의 증상을 속이고 의사로부터 발급받은 허위치매진단서를 다음해 3월5일 보험사에 제출해 치매간병비 5,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들 일가족은 특히 어머니와 같은 방법으로 아버지(67)까지 지난해 8월12일 치매환자로 둔갑시켜 보험사로부터 5000만원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가족은 많은 금액의 채무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TV드라마에서 허위치매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한 후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챙기는 것을 보고 각자 맡은 역할대로예행연습을 거쳐 보험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태 지능팀장은 “보험사기는 건강보험 재정악화와 보험료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해 선량한 국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범죄이라며,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보험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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