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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정, 초봄, 맛 이야기'…벽화마을서 봄축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2-22 10:12

'100인의 밥상, '예술로 담은 마비정展' 열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마비정 벽화마을'.(사진제공=달성군청)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오는 25~26일 양일간 '마비정, 초봄, 맛이야기'가 개최된다.

봄을 맞아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마을에서 나는 재료를 가지고 주민이 직접 요리한 '100인의 밥상'과 마비정을 주제로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로 담은 마비정전(展)'이 펼쳐진다.

첫날인 25일 낮 12시 체험관에서 진행되는 '100인의 밥상'은 마을 주민이 직접 준비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마비정의 맛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에게는 무료 식사권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마을 내 식당에서는 봄나물을 활용한 특별 요리가 판매된다.

'예술로 담은 마비정전'은 1박2일 동안 예술가들이 마을에 머무르며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개인 가옥을 활용해 민박을 하거나 마당 캠프를 조성해 공간에 대한 예술적 가능성을 탐사하게 된다.

마비정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주민과 함께 회화, 사진, 조형물, 드로잉퍼포먼스, 캘리, 난장퍼포먼스 등을 선보이게 된다. 민박과 캠핑의 콜라보 형식을 착안해 일부 가옥 내 마당에서는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막걸리파티, 시낭송, 음악 연주 등 사랑방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마비정 점방에서는 '마비정의 얼굴전'이 진행된다. 그동안 이뤄진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한 사진과 주민의 삶을 다룬 스토리북 콘텐츠를 테마별로 선정해 일부 샘플을 전시한다.

지난해 가을축제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일일 체험여행단을 모집해 마을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주민 해설사와 함께 마을투어를 진행하는 코스로 다양한 맛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초봄을 맞아 마비정의 다양한 맛과 멋을 알리고 지속적인 문화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예술가들의 시각을 통해 마비정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문화예술의 향유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비정 문화마을은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을 통한 '벽화마을'로 선정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 촬영장소로 알려져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는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 전체가 1960~70년대 정겨운 농촌 풍경을 담고 있으며 토담과 벽담을 활용한 벽화가 꾸며져 있다. 국내 유일 연리목, 연리지 사랑나무와 옻나무, 대나무 터널길, 이팝나무 터널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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