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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껴안는 척 휴대폰 빼앗아 달아난 뺑소니범 덜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02-23 16:22

대전중부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추돌사고를 일으킨 후 사고현장이 찍힌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망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A 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 30분쯤 자신의 SM5 승용차를 몰고 가다 대전 중구 중촌동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 씨(42)의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씨는 전치 3~4주의 상처를 입었다.

피해자 B 씨가 증거를 남기기 위해 차에서 내려 SM5 승용차 번호판을 찍자 A 씨는 "미안하다"고 B 씨를 껴안는 척하며 그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자신의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사고 현장에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엄격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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