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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세종시 소담동 글벗초 학부모들이 교육청 앞에서 통학버스 지원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시 소담동에 3월 개교하는 글벗초등학교 학부모들이 23일 안전우산을 들고 시청과 교육청 앞에서 아이들 통학로가 위험하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부분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모아미래도 아파트 주민인 이들은 아파트와 학교 중간에 LH아파트 건설이 늦어지면서 통학로가 공사와 대행차량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통학버스 지원을 요구했다.
통학로 위험을 감안해 글벗초가 개교하기 전까지 임시로 다니던 소담초에 제공했던 통학버스를 주변 공사가 안정화 될때까지 계속 운행해 주던지 안전한 공공보행로를 확보해 달라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등교거부는 물론 소담초에서 글벗초로 전학도 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에 나선 L씨(35.여.소담동)는 “시교육청에 여러번 통학차량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강제 통학, 강제 전학을 거부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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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학부모들이 통학버스 지원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세종시 글벗초 위치와 통학구역을 표시한 지도.(사진출처=세종시교육청) |
이에 대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열린 통학차량지원위원회에서 글벗초 통학로 여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은 되지만 유관기관에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통학버스 지원안을 부결시켰다.
교육청은 통학차량 지원 조례에도 공동학구 지정 학교와 임시수용학교일 경우에만 통학차량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그 밖에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신 3~400m 정도 되는 통학로에 안전을 위해 인근 임대주택부지 토사반입을 중단시키고 통학 안전시설(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안전펜스 등)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교 후에는 배움터지킴이, 녹색어머니회, 안전요원 등을 활용해 통학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학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