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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흙 자갈로 빗물 관리..물 순환 생태도시 조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3-08 15:42

행복청과 환경부가 8일 세종시 산울리와 합강리에 저영향개발기법을 도입한 물 순환 생태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저영향개발기법 적용 개념도.(사진제공=행복청)

행복도시건설청(이충재 청장)과 환경부(조경규 장관)는 세종시 산울리와 합강리에 저영향개발기법을 도입한 물 순환 생태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저영향개발(LID) 기법은 빗물의 순환을 도시개발 전 자연 상태와 유사하게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 기법을 말한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환경부와 행복청이 체결한 행복도시 LID기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은 세종시 6-3생활권(산울리)과 5-1생활권(합강리)에 LID기법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행복청과 환경부는 산울리 설계를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며 합강리는 올해 상반기부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 내년에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산울리에는 국내 최초 지하 회전교차로, 지형을 활용한 보도?차도 분리, 입체 복합개발, LID기법 등 새롭고 특색 있는 시도가 반영된다.
 
행복청과 환경부가 8일 세종시 산울리와 합강리에 저영향개발기법을 도입한 물 순환 생태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천 환경연구단지 LID기법 적용후 강우 모습. 왼쪽은 일반블록 오른쪽은 특수블록.(사진제공=행복청)

아울러 환경부와 행복청은 이러한 LID기법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수질.조경.경관 등 분야별 상세도면 등을 담은 LID기법 안내서를 올해 말까지 관계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세종시에 적용되는 LID기법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시의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 순환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흙과 자갈로 만들어진 식생수로, 빗물정원, 투수블록 등을 곳곳에 배치한다.

한편 환경부는 기존 도시의 물 순환 개선을 위해 지난해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를 ‘물 순환 선도도시’로 선정하고 올해는 도시별로 ‘물 순환 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세종시를 모범사례로 다른 개발 사업에도 LID기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과 지침 등 제도.정책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에 LID기법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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