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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시니어 클럽 위탁기관 공모 '시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7-04-05 16:35

특정인 챙기기 사업 의혹

위탁기관 선정 위한 공모절차 선명성 퇴색
서천군청 로고.(사진제공= 서천군청)

충남 서천군이 추진하는 ‘서천시니어 클럽’ 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는 첫 출발부터 ‘특정단체 내정설’ 여론이 확산되면서 삐걱대는 소리가 일고 있다.

군은 4일까지 시니어클럽 위탁기관 모집 접수를 마감한 상태이며 접수마감 결과 1개 법인(단체)만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돼 뒷말이 무성한 특정단체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서천시니어클럽은 총 2억 2000만원이 위탁운영비로 쓰여 질 예정이다.

서천시니어클럽은 충남도가 30%를 지원하고 서천군이 70%를 지원하며 이달 중 위탁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군은 기존 공공시설 및 거리 환경미화 등 단순 노인일자리사업과 달리 노인전문인력 고용창출과 시장형 사업을 통한 수익창출로 노인들이 일하면서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창출이 목적이다.

일정한 시설과 노인 전문 인력을 고용,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노인일자리를 창출·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 설립되는 것이다.

그러나 노박래 군수 측근으로 분류되는 A씨가 이미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위해 지역 내 사단법인을 설립, 위탁운영 신청을 준비해왔다는 의혹이 일면서 서천군의 위탁기관 공모 진행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점철되고 있다.

A씨는 노박래 군수 취임 당시 서천군수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었다.

이 때문에 올 초부터 ‘서천시니어 클럽 위탁기관 내정설’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이럴 바에야 위탁기관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속편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A씨의 경우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에서 그동안 노인일자리사업에 관여해오던 B씨와 손잡고 지난해 말 서천군에 주사무소를 둔 사단법인을 설립, 올 초부터 노인관련 사업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대전에 위치한 C사단법인 이름으로 서천지역에 사무실을 냈지만 새롭게 A씨를 이사장으로 한 사단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나 위탁사업에 대비해왔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위탁기관 공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당한 기준과 과정을 통해 위탁기관을 모집 접수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력이 앞선 법인 및 단체의 경우 그만큼 철저한 준비를 해왔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지정심의위원회를 통해 평가(배점)를 받는 만큼 위탁운영에 부합하는 사업계획 없이 외부환경요인 등이 작용해 위탁기관으로 지정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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