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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순천 로컬푸드,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로 시민 건강…농가소득 1석2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6-23 13:52

직매장에 소비자 13만명 다녀가,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 개장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구매,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사진제공=순천시청)

순천시가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를 추진 시민건강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1석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1년 매출 30억원 돌파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지난해 5월 문을 연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1년만에 누적 매출 30억원을 돌파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직매장을 찾은 소비자는 13만여명으로 하루평균 350명이 다녀갔고, 소비자 회원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5500명을 돌파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품목은 농산물로 총 판매액의 42%로 차지했고, 축?수산물 26%, 가공품 24%, 기타 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의 88%에 달하는 26억원을 지역농가에 고스란히 되돌려 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직매장 출하 농가 433명 중 293명(62%)이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소농과 고령농으로, 대농 위주의 정책지원에서 소외된 농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순천시는 출하 농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월 20~3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도 공표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농산물 소비촉진과 직매장 연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 12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을 개장했다. 여미락은 순천지역 농산물로 만든 정원닮은비빔밥과 순천 칠게 떡갈비, 로컬 숯불제육쌈밥 등을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형 로컬푸드는 시민이 주도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모델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시민 안전먹거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참여를 당부했다.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 떡갈비.(사진제공=순천시청)

▶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 개장

순천시는 12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주차장에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을 정식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여미락은 지상 1층 261㎡에 70석 규모로 지역 농산물만을 식재료로 한 로컬 전용 레스토랑과 다양한 건강음료와 차를 판매하는 카페를 갖추고 있다.

‘여미락’의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선정됐으며, 정원 여(旅)행과 더불어 맛(味)과 아름다움을 즐기는(樂)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레스토랑은 시민주주 1089명이 참여한 민관공동출자법인 ㈜순천로컬푸드가 맡아서 운영하며, 총괄매니저 등 직원 6명이 매장 관리 및 조리 등을 담당한다.

주 메뉴는 순천만국가정원을 한 송이 꽃으로 형상화한 비빔밥과 순천의 특산물인 칠게튀김 떡갈비, 로컬의 싱싱함을 쌈밥에 담은 숯불제육쌈밥, 우리밀 우리콩으로 만든 건강담은 검은콩 국수 등이다.

또한, 김치류, 나물류, 장아찌, 우거지 된장국 등 다양한 밑반찬을 준비해 남도의 정과 풍성한 인심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레스토랑 개장으로 그동안 직매장에 농산물 출하를 대기하고 있던 농가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며 지역농산물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레스토랑 여미락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만을 사용하여 착한 가격으로 시민들은 물론 정원을 찾는 500만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사진제공=순천시청)

▶ 안전한 먹거리는 소비자가 챙긴다. 로컬푸드 모니터링단 위촉

시는 바른먹거리 안전한 밥상을 위한 로컬푸드 모니터링단 2기 32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모니터링단은 주부, 요리강사, 농민 등 로컬푸드에 관심있는 시민들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모니터링단은 올 연말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며 로컬푸드 시책 및 프로그램 홍보, 로컬푸드 관련 시민 의견수렴, 자원봉사활동 등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모니터링단이 로컬푸드의 이념과 다양한 소식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많은 의견을 전달해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형 로컬푸드는 시민이 주도하는 민관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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