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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놀라야 할 사람은 송영무가 아닌 국민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3:16

한국당 “고액 자문료, 음주 운전, 뻔뻔함, 거짓 해명에 놀라”

“의혹투성이 인사가 국방부 장관을 하겠다는 현실에 다시 한 번 놀라”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송영무 후보자./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지난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고액 자문료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송 후보자가 ‘저도 깜짝 놀랐다’고 답한 것과 관련해 “정작 깜짝 놀라야 할 사람은 송 후보자가 아닌 국민들”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스스로 깜짝 놀랄 만큼의 거액의 자문료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이 역시 서민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라고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후보자는 해군참모총장 퇴임 후 법무법인 율촌에서 상임고문으로 2년 9개월간 재직하면서 월 3,000만원씩 약 10억원을 받았으며, 또 차량 한 대와 유류비 지불을 위한 법인카드도 지원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솔 후보자는 이 기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정책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며 월 300만원의 자문료와 차량 한 대도 제공받았다.

이는 법무법인 율촌 활동 기간과 겹치는 15개월 간 두 곳에서 자문료로 월 3300만원을 받고 차량 2대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대변인은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국가 예산으로 지원되는 ADD 자문위원직을 내려놓고 차량도 반납했어야 했다”며 “일반 서민들은 평생 근검절약해도 모을 수 없는 액수로 ‘약간의 활동비’라고 하기에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들은 월 3000만원이라는 고액 자문료에 놀라고, 만취 음주 운전에 놀랐으며, ”‘잘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뻔뻔함에 놀랐으며, 거짓 해명에 놀랐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덧붙여 “이토록 의혹투성이인 인사가 국방부 장관을 하겠다고 나선 현실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이제는 더 놀랄 가슴도 없다”며 “송 후보자는 국민들을 놀라게 하지 말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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