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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동해선 철도 액상화 현상에도 피해발생 않게 시공"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11-22 08:46

21일 언론 지적에 보도자료 내고 적극 해명...철도구조물 2차 정밀점검 예정
20일 '포항강진'에 따른 액상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자 기상청 등 정부 조사단이 경북 포항 북구 흥해읍의 한 논에서 액상화 현상 등과 관련,토양 시료 채취를 위한 시추작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포항 강진'에 따른 북구 흥해읍 등 진앙지 인근지역의 액상화 현상이 심각한 위험군으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진앙 인근 논밭에서 지반 샘플 채취를 위한 시추 작업에 들어가는 등 정밀점검에 들어간 가운데 '동해선 철도 포항~영덕구간 철로 옆 액상화 발견'의 언론보도로 논란이 제기되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보도자료를 내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철도시설공단은 21일 오후 해명자료를 내고 동해선 철도(포항∼삼척) 1단계 구간(포항∼영덕 간 44.1km, 2017년 우선개통 예정구간)은 철도구조물의 중요도를 고려해 철도구조물 내진설계 기준에 의거 내진 1등급(진도 6.0∼6.5)으로 설계·시공 완료하고 지난 10월25일부터 오는 12월19일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속도 60∼110km/h)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철도시설공단은 "철도교량의 교각 기둥은 기초 파일(말뚝)이 땅속 암반층까지 깊게 박혀 지지하도록(선단지지말뚝) 설계·시공돼 지진에 의한 액상화 현상(지진으로 지하수와 토양층이 뒤섞여 진흙탕처럼 지층이 물렁해 지면서 흙탕물이 땅속에서 지표면으로 분출하여 지반이 약화되는 현상)이 발생돼도 교량의 수직하중에 따른 변형, 침하 피해 등이 발생되지 않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론에서 지적된 구간 관련 철도시설공단은 "포항∼영덕 구간은 철도시설물 검증시험 완료 후 영업시운전 중에 있었다"며 "지난 15일 지진발생 즉시 시운전열차 운행을 전면 중지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또 "(지진발생 이후) 내·외부 전문가들이 철도시설물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점검(1차, 육안점검)을 시행결과 철도구조물의 변위, 손상, 지반침하, 열차가 주행하는 궤도(선로) 등 이상이 없어 지난 17일부터 영업시운전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철도시설공단은 "지질분야를 포함한 전문가들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도구조물에 대한 2차 정밀점검(11.23∼24)을 시행해 문제점 발생 시 즉시 보수·보강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철도시설공단은 또 "금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으나 이미 완공된 철도시설물(교량, 터널, 정거장 등)에 대하여는 포항지역의 지질특성을 감안 지진?지질관련 전문용역기관의 정밀안전진단(3차)을 즉시 시행해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안전한 최상의 철도시설물로 개통,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철도시설공단은 "영남 동부지역 일반철도 시설물에 대하여도 체계적인 지진감지 설비를 설치해 지진발생시 최단시간에 실시간 지진정보를 철도 교통관제센터에 제공,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열차운행을 즉시 통제 조치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동해선 철도 흥해읍을 지나는 구간 일대에 액상화 현상이 발견됐다며 내진설계와 관계없이 철로를 받치고 있는 교각 자체의 침하될 가능성과 본격적인 열차 운행에 따라 철로에 하중이 실릴 경우 침하 현상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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