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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에 승리 정현 인터뷰 "팬분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1-23 01:25

(사진= JTBC3 방송 캡처)

정현(22·한국체대)이 조코비치(30)를 누르고 호주오픈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해 화제다.

정현은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0(7-6<7-4> 7-5 7-6<7-3>)으로 셧아웃,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세계 랭킹 1위를 수차례 차지한 조코비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정현은 세계랭킹 97위인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과 맞붙는다. 3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상금도 확보했다.

샌드그렌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준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16강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정현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이날 사회자가 코너샷을 잘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조코비치가 내 어릴적 우상이었다. 나는 그저 그를 따라했을 뿐이다"라고 말해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 지더라도 내가 젊고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정현은 한국어로 "일단 지금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보고 계신 팬분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아직 시합 안끝났으니까 수요일날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계속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고 말했고, 관중들은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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