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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청암대 강 전총장과 교수 3명, 성추행 2차 피해 가해자로 기소송치”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3-05 09:06

진주 미용학원 김 원장이 경찰조사에서 밝힌 내용 일부./아시아뉴스통신 DB

순천경찰서가 순천청암대 강 전총장의 성추행 물타기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로 청암대 교수들을 무더기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성추행 피해자들에 따르면 강 전(법정구속)총장 및 최측근인 간호과 조모 교수,  피부미용과 윤모 교수와  박모 교수 등 4명에 대해 수개월 간의 조사 끝에 지난달 20일 이들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순천지청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이들 4명은 성추행 사건을 감추기 위해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2차 피해를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교수 A씨는 “이렇게 수년 동안 왜곡된 헛소문과 편향된 여론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오로지 진실만을 밝히기 위해 자신들의 생활을 포기하고 이들(청암대 강 전 총장과 교수들)의 불법행위를 찾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증거수집에 노력한 결과”라고 눈시울을 적셨다.

A교수는 “지난 2016년 8월경, 피부미용과 초빙교수를 하다가 사건 이후에  전격적으로 전임교수로 채용된 윤 교수가 진주시 소재 미용학원 김모 원장의 상담전화를 받고, 김 원장을 순천으로 불러 간호과 조 교수와 순천 모 식당에서 함께 만나 강 총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윈윈하기로 합의했다”고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피해 여교수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렇게 합의한 3명은 당일 저녁부터 청암대 교내 게스트룸에서 숙식하면서 성추행 피해 여교수들을 음해 및 허위사실 유포, 이간질과 학생들이 진정서를 내도록 하게 하는 등의 관한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위사실을 계획한 이후 진주 김 원장은 청암대측에서 제공한 노트북으로 공모한 대로 계획서를 작성해 피미과 윤 교수와 박 교수 등의 핸드폰으로 전송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 간호과 조 교수와  아직 밝히지 않은 모  인사에게도 공모계획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조직적으로 그 공모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강 전총장에게 보고하고 피해교수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부산지역 흥신소까지 알아보았다가 강 전총장이 비용문제로 철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A여교수는 “이들이 공모 계획서대로 피해여교수의 지인들과 이간질시키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진주 김 원장이 고등학교 입시 홍보하는 곳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피해 여교수와 자신의 형과 사귀다가 형을 이혼시키고 돈을 뜯어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음해성 발언으로 여론을 호도했다”고 경찰조사 내용 일부를 말했다. 여기에서 김 원장의 형은 실재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더 나아가 피해교수들을 뒷조사하고 피해교수들과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의  아내에게까지 전화해서 허위사실 유포와 중상모략을 한 육성녹취까지 드러났다.

이에 피해교수들은 스님염문설에 대한 증거조작 등에 대해서도 증거자료를 정리 하는 등 이 사건을 끝까지 파헤쳐 단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암대는 지난해 피해교수들의 미복직 등을 이유로 전문대학 인증평가가 보류된 후 인증평가와 간호인증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인증여부는 국고지원과 간호사 국가고시 시험자격 여부와 긴밀히 연결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투운동의 확산으로 권력에 의한 성폭력 및 이로 인한 피해자들에 대한 심각한 2차 피해에 대한 엄벌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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