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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에게 청소년영양제, 뇌영양제로 통하는 '공진단'의 효능

[=아시아뉴스통신] 박수정기자 송고시간 2018-06-01 00:00


한의학에서는 수험생들이 만성피로와 함께 시험불안 증상이 동반된 경우를 심허(心虛) 증상으로 본다. 오랜 수험생활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기력이 떨어져 신체가 자생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수험생 같은 경우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수 있다. 특히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역류성식도염, 복통, 소화불량 등으로 고통받는 고등학생의 경우 학습 흐름을 놓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수험생들에게 공진단은 청소년영양제나 뇌영양제로도 유용할 수 있다.

'공진단(供辰丹)'은 면역력을 높이고, 약해진 기력을 보충하는 보약으로서 처방된다.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나른함과 무기력감이 계속된다면 사향, 천삼, 녹용, 산삼 등이 들어가는 공진단 복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원기회복과 면역력발달,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데에도 효능이 있어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비염,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학생들을 비롯해 노인과 어린이들에게도 권장된다. 서울대출신, 한의대수석입학, 미국한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차의과대학 외래교수인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으로 뇌의 구조불균형을 해결하면 마음의 병과 몸의 이상을 정상화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녀가 공부할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원(元)나라의 명의, 위역림은 황실 대대로 공진단을 명약으로서 처방했다. 그 효험에 황제는 기뻐했고, 공진단은 조선에까지 알려져 대표적인 보약이 되었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기억력과 집중력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이 명약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준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공진단의 주재료인 사향은 경락과 근골까지 그 효능이 발휘돼 질병을 치료하고, 막힌 혈을 풀어주어 갑작스러운 쇼크와 중풍도 치료할 수 있다. 사슴의 뿔을 말린 녹용은 그 생김새와 같이, 보정강장약(補精强壯藥)의 귀한 약재로 쓰인다.

공진단 가격이 고가인 것은 공진단의 주요 약재인 사향 때문이다. 사향은 혈액순환 및 혈관기능 개선에 뛰어난 귀한 약재다. 멸종위기에 처한 사향노루의 향낭에서 추출하는 사향은 금 가격에 버금갈 만큼 고가이다.

산삼과 천삼은 면역력 발달과 성장을 돕는데, 이 한약재의 원산지를 잘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사향과 녹용의 원산지와 함량에 따라 공진단가격과 효능이 크게 달라진다. 공진단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공진단 파는 곳이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고, 올바른 공진단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견디기 힘든 피로로 고생한다면, 공진단의 체질별 맞춤 처방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공진단을 복용하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1환을 씹어서 삼켜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약재의 원산지와 함량에 따라 효능이 크게 다르므로, 꼼꼼히 선정해야 한다”며 “귀한 약재여도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황에 맞지 않으면 무의미하며, 반드시 한의학의 사상체질(四象體質)에 따라 정확한 처방을 받아 검증된 한약재와 한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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