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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보고 결단해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6-03 18:52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사열(왼쪽), 홍덕률 후보.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3일 지역 시민단체가 답변을 요구한 후보 단일화와 관련, "공신력 있는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두 후보가 각자 교육자적 양식에 입각해 결단하는 방식이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그동안 주장돼온 진영 논리에 입각한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 왔지만 저의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처럼 흩어졌다"며 "진보 진영이나 시민단체 등에서 자신들이 설정한 단일화의 개념과 틀에 맞춰 두 후보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치인 후보에 맞선 교육자 후보 간 단일화의 개념을 주장해 왔고, 당연히 그 대의에 공감하고 있다"며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째 전제는 단일화에 임하는 후보들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간의 경과와 경험에 비추어 보면 김사열 후보가 보여준 접근과 자세에 대해서는 신뢰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고, 단일화 주제를 선거 전략으로 사용한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저는 김사열 후보가 대구교육을 깊이 걱정하는 후보라는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고, 김 후보의 교육자적 양식을 믿으며, 저 또한 그런 자세로 임할 것이다"며 "단일화 성사 이후에는 단일화를 중요하게 생각해 온 모든 단체와 개인들이 성의를 가지고 후속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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