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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선거문화 확 달라졌다...주민 참여형 축제판 연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6-03 22:58

거리유세전 춤판.연주판으로 축제분위기 정착
갈등.반목 등 선거 후유증 해소에도 한 몫 기대
3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 사거리에서 열린 임광원 무소속 울진군수 후보 거리유세전에서 어린이가 싸이의 말춤을 멋지게 추며 선거판을 흥겨운 축제판으로 이끌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6.13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거리유세전을 통한 막판 표심잡기로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거리유세를 통해 춤판을 선보이고 색스폰을 연주하면서 유권자들의 발길을 모으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성숙된 선거문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 지난 1일부터 본격화된 울진지역 거리유세전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놀이판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무소속 후보로 울진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임광원 후보와 전찬걸 후보 진영은 종전의 선거운동원 중심의 율동에서 벗어나 춤판과 색스폰 연주 등 톡톡 튀는 볼거리를 선보여 유권자들과 함께 한바탕 놀이판을 연출하는 등 과열된 선거분위기를 즐거운 축제판으로 이끌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선거 유세 또한 종전의 상대후보에 대한 비난이나 흠집내기 등 비방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의 비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을 상세하게 제시하는 등 각 후보 진영이 정책중심의 선거판을 스스로 이끌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과 함께 성숙된 선거문화를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거리유세를 통해 선보인 놀이 방식의 유세 아이디어들이 종전의 후보자 중심의 고착된 선거문화를 유권자와 함께 하는 소통의 선거판으로 전환시키는 기폭제 역할은 물론 선거 이후 고질병처럼 되풀이되는 주민들 간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 사거리에서 열린 전찬걸 무소속 울진군수 후보 거리유세전에서 향토 음악인이 먼진 색스폰 선율을 선사해 선거판을 축제판으로 이끌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3일 죽변면 죽변사거리에서 열린 임광원 후보의 거리유세전에서 어린이가 사회자와 함께 선거운동 노래에 맞춰 싸이의 말춤을 멋지게 선보이자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바탕 춤판을 연출해 유세판을 신명판으로 이끌었다.

또 전찬걸 후보 측은 후보자의 연설에 앞서 향토 음악인이 색스폰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유권자들의 발길을 잡고 유세판을 흥겨운 잔치판으로 만들었다.

사회자들도 '선거는 축제'의 의미를 담은 용어들을 자주 제시하면서 종전의 후보 진영 중심의 율동이나 호소 등 판에 박힌 거리유세전의 틀을 부수고 유권자들이 함께 공유하는 흥겨운 선거판으로 유도해 자칫 식상한 유세전을 주민 참여형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거리유세전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번 거리유세전은 매우 흥겹다. 또 후보자들이 예전처럼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을 담은 구체적인 정책이나 공약 등을 제시해 보기 좋다"며 "지역의 선량을 뽑는 선거판이 후보자들의 일방적 호소가 아닌 유권자와 함께 호흡하는 쌍방형 소통 양상으로 진행돼 유권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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