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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장관, 청주 일신여고서 특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지수기자 송고시간 2018-06-05 00:16

4일 도종환 문체부장관이 청주 일신여고를 방문해 특강을 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4일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교장 한관희)를 방문해 특강을 펼쳤다.

‘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호산나홀에서 진행된 이날 강의에는 학생 400여명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일신여고 28명의 학생들이 손글씨 편지를 보내 도종환 장관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도종환 장관은 지난 1997년과 2006년에도 일신여고 독서동아리 책사랑 학생들과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이번에 일신여고 학생들은 초청편지에서 남북 예술단 교류 일화, 시 창작 관련 일화(담쟁이, 흔들리며 피는 꽃 등), ‘장관이 꿈을 이룬 이야기’와 ‘꿈너머꿈’,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등 편지에 궁금한 내용을 담아 초청했다.

도종환 장관은 학생들의 정성에 감동 받아 직접 학생들을 만나 삶의 경험을 들려주고자 마음을 먹었다.

이날 강의에서는 시가 가르쳐 주는 인생의 지혜, 시와 함께하는 생활 등을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초대 편지에 담지 못한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4일 학생들은 감사의 표시로 도종환 장관을 그린 초상화를 전달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이고은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운 시의 작가이자 TV에서 본 장관님을 직접 보고 특강을 듣게 되어 신기했다”며 “평생 기억될 강의를 친구들과 함께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관희 교장은 “학생들이 손글씨 편지를 써서 장관님을 우리학교에 초청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오늘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신여고는 15년 전부터 매년 한두 차례 손글씨 편지로 각계 명사를 `1일 명예교사'로 초청해 강연을 들어왔다.

그동안 이원종 전 충북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 대사, 박근혜 전 대통령, 장미란 선수, 김현숙 전 국회의원(일신여고 84년 졸업) 등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도종환 장관 청주 출생으로 제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제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흥덕구)에 당선되고 지난해 6월 문화체육부장관으로 발탁됐다.

그는 접시꽃 당신, 고두미 마을에서,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부드러운 직선 등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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