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춘희 시장에 의해 신임 세종시 정무부시장으로 확정 발표된 이강준씨.(사진제공=세종시청) |
세종시가 16일 시정 3기 신임 정무부시장으로 이강진씨(57)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시는 대변인실 발표를 통해 정책개발 및 정무적 역량을 갖춘 이 씨를 정무부시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29일 공모를 통해 정무부시장을 공모했으나, 이 씨가 단독으로 응모하는 바람에 재공모 과정을 거쳐 이 씨를 확정하게 됐다.
이 신임 부시장은 1961년 부산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사학과 졸업 후 지난 1992년 당시 민주당 전문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995년 제4대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제5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이 부시장은 지난 2004~2006년 이해찬 국회의원이 국무총리로 근무할때 1급 상당의 총리실 공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 부시장은 이후 줄곧 이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이 의원이 세종시로 내려와서도 현안 해결에 힘써 왔다.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이 부시장은 이 시장의 총괄선대위본부장을 맡아 당선을 도왔다.
이 부시장은 국회위원 보좌관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회, 정치권에 풍부한 인맥을 갖고 있어 행정수도 완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말 쯤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