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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정무부시장, "행정수도 완성위해 노력할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7-19 08:52

19일 취임 1년 맞아 내외 활동 시정 3기 기반 다져
정치권 인맥 활용 현안해결...축구센터 유치 실패도
지난해 10월 북한 방문때는 국감에서 도마에 올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11일 개미고개 추모제에 참석했다.(사진=세종시)

이강진 정무부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앞으로 시민 기관 단체와 힘을 모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7월 19일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해 1년동안 이춘희 시장을 보좌해 대내외 활동으로 시정 3기 기반을 다지는데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

이 부시장은 1961년 부산 출생으로 연세대 사학과 졸업 후 지난 1992년 민주당 전문위원으로 정계에 입문 4~5대 서울시의원을 지내고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좌관 출신답게 문희상 국회의장 등 중앙 정치권의 인맥을 활용해 세종시법 및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세종시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과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앞장섰으며 기업 및 투자 유치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3월 미세먼지 회의에 참석한 모습.(사진=세종시)

대내적으로 이 부시장은 읍.면.동장회의와 시민주권대학, 각종 기관 단체 행사에 참석해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를 두고 내년 총선에 출마할 포석으로 미리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시민여론 수렴없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축구종합센터(NFC)를 유치하겠다고 나서 '독선과 오만에 가득찬 결정'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장군면 파리떼 사태 때는 사흘에 걸쳐 연평사와 인근 주민들을 만나 피해상황을 살피고 방역 추진과 이에 따른 파리떼 감소 상황을 직접 챙기며 사태의 조기해결에 힘썼다.

이와 함께 이 정무부시장은 중국과 북한을 중심으로 하는 대외협력에도 보폭을 넓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지난해 진옌광 중국부대사를 만난 모습.(사진=세종시)

지난 8월과 10월에는 각각 진옌광 주한중국부대사와 쳔강 허베이성 부성장을 만나 신행정수도 건설을 고리로 한-중 지방정부 간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시장,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때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불출석하는 바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민봉 의원에 의해 북한 방문을 이유로 국감에 불출석한 것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세계행정도시연합 총회 개최 방안을 협의하고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 협력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이 부시장은 취임 1년 소감을 "지난 1년은 시정 3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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