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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유망주] 춘천(후평동, 석사동) 아트복싱 소속 길상민 선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홍창수기자 송고시간 2019-03-13 10:56

아트복싱 소속 길상민 선수 


길상민 프로복싱 선수에게는 또 다른 직업이 있다. 인제소방서 소방교로 근무 중인 그는 일과가 끝나면 프로복싱선수로 훈련하는 소방관 겸 프로복서이다.

새벽에 기상하여 바람을 가르는 조깅과 쉐도우복싱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길상민 선수. 사람들은 그를 형제복서라고 부른다.

길상후(KBC 밴텀급, KBM 페더급 한국챔피언) 선수의 친 동생이기 때문이다.

형제가 나란히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사진촬영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형제 챔피언을 꿈꾼다.

형은 두 체급 한국챔피언. 그러나 아우는 세계챔피언이 되어 한국의 매운 맛을 세계무대에 보여주겠다는 길상민 선수. 그의 목표는 세계챔피언이다.

29세 조금은 늦어 보이는 나이지만, 프로복서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데뷔를 하게 되었다는 길상민 선수는 “한국챔피언, 동양챔피언, 세계챔피언의 길을 순차적으로 걸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작년 남원에서 치러진 한국프로복싱연맹(KPBF) 데뷔무대에서는 화끈한 KO승리로 복싱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길상민 선수의 특기는 ‘레프트 훅’이다.

길상민 선수는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오히려 오른손잡이가 사용하는 왼손 펀치는 눈에 보이지 않게 타격할 수 있는 반전의 매력이 있다. 그래서 레프트 훅, 어퍼컷을 주로 수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상민 선수의 소속 매니저인 아트복싱 이경훈 관장은 “길상민 선수는 누구보다 인내심이 좋고, 겸손한 자세로 인성이 훌륭하다. 비록 경력이 짧은 공무원이어서 봉급은 적지만, 대출을 받아서 아버지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가족들에게 해외여행을 선물하는 효심이 깊은 아이이다. 길상민 선수의 인성에 반해 선수로 받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데뷔는 늦었지만, 이미 세계소방관올림픽 복싱선수로 출전해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길상민 선수.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복싱계에서는 그를 유망주로 손꼽고 있다.

한편, 춘천 후평동과 석사동에 있는 아트복싱체육관은 현재 8개의 챔피언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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