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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세종지방경찰청 개청식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치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을 더 안전하게 세종경찰이 함께합니다"
세종지방경찰청이 19일 소담동 청사에서 '안전하게 함께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개청식을 갖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서금택 세종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시민, 경찰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정 국악방송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관서기 수여, 경과보고,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 식사-치사 축사, 떡케이크 커팅, 청사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지방경찰청 개청에 기여한 박태식 태화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고 생활안전수사과 김구현 경위, 정보보안과 김기훈 경위, 경무과 안영민 경사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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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박희용 초대 세종지방경찰청장이 개청식에서 기념식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박희용 세종지방경찰청장은 식사를 통해 "자치경찰제 시범실시는 물론 대통령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분원 설치 등 치안환경 변화에 빈틈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첫 걸음을 시작한 세종경찰이 시민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치사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듯 시민과 경찰이 손을 맞잡고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한다면 어느 도시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법 집행에 있어서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는 절차적 정의를 실현해 주기를 바란다"고 세종경찰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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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세종지방경찰청 개청식에서 내외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지방경찰청이 생겨 행정수도에 부합한 치안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자치경찰 시범실시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생겼다"며 "세종지방경찰청이 더 크게 성장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5일 박희용 개청준비단장이 초대청장을 맡아 5과 12계 직제로 개청했으며 소담동에 있는 CJ소담프라자 5층 일부와 6, 7층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일 경찰관으로 구성된 제1기동대가 창설함에 따라 직할대로 정부세종청사경비대와 제1기동대를 두고 있으며 산하에 세종경찰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