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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복숭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7-21 13:25

7.24~8.6 타지역 복숭아 둔갑 판매 근절 추진
세종시가 다음달 3~4일 복숭아 축제를 앞두고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사진출처=세종시청)

세종시가 조치원 복숭아의 본격적인 출하시기와 복숭아 축제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 및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과 단속은 경북 상주, 충북 청주 영동 등 타지역 복숭아가 조치원 복숭아로 둔갑해 판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청 로컬푸드과와 안전정책과 민생사법경찰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국도 1호선 주변 복숭아 판매업소 24곳과 조치원읍 청과상회 8곳 등이며 복숭아 판매용 포장재나 게시판의 원산지 표시 여부와 표시방법 준수 및 거짓표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거나 거짓표시로 의심돼 로컬푸드과 농업유통담당 또는 안전정책과 민생사법경찰담당에 신고할 경우 즉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지만 원산지를 미 표시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거짓표시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다음달 3~4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복숭아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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