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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9-11-12 12:05

형형색색 세계의 요트로 물든 통영 한산바다 수놓아
제13회 이순신장군 배 국제요트대회. (사진제공=경상남도)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통영 죽림만에서 사전경기인 유소년․장애인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승당 요트출정식과 통영 한산해역 국제크루저급(ORC) 요트대회 등 총 8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장애인, 제이(J)24, 국제크루저(ORC)에서 총 90척, 13개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통영 죽림만, 도남항 및 한산만, 통영트라이애슬론 광장 등 여러 곳에 분산해 대회를 개최해 요트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제13회 이순신장군 배 국제요트대회. (사진제공=경상남도)

대회 조직위원회는 본 대회에 앞서 해외 선수․임원들과 함께 한산도 제승당(사적 113호)을 찾아 이순신과 한산대첩을 알리고, 대회의 안전을 기원하는 참배를 실시했다.

통영해양경찰서,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통영수협통신국, 농림축산검역본부 창원사무소 등 대회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회 결과, 국제크루저급(ORC) 1에서는 우승 비키라(한국), 2위 가스티온(러시아), 3위 블루퀸2(한국)가 차지했다. 국제크루저급(ORC) 2에서는 1위 퍼스트(러시아), 2위 서던브리즈3(러시아), 3위 디시즌(러시아)이, 국제크루저급(ORC) 3에서는 1위 아미고(한국), 2위 맥파이(연합), 3위 702요트선대(한국)가, 국제크루저급(J24) 종목에서는 1위 벽란도(한국), 2위 아라마리나팀레이디즈(한국), 3위 팀싱가폴(싱가폴)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의 종합우승인 이순신컵은 국제크루저급(ORC)1 종목의 우승팀인 비키라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비키라팀은 2017년,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통영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이벤트 경기로 개최된 청소년 무선요트대회(RC) 초등부에서는 용남초등학교 이윤혁 학생이, 중·고등부에서는 통영중학교 정가온 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제13회 이순신장군 배 국제요트대회. (사진제공=경상남도)

특히 올해는 대회기간 중 마린페스티벌, 요트 및 범선체험, 국제프리마켓, 맥주&막걸리 축제 등 풍성한 해양문화축제가 처음으로 함께 진행돼 대회기간 5만여 명의 선수․시민․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성황리에 마무리돼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경남의 바다와 섬을 온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회기간 동안 더욱 많은 요트인과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할 수 있는 글로벌 해양관광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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