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1일 화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 "자신을 사랑하세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25 16:33

방탄소년단이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연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머스터-매직 숍'에 팬클럽 '아미' 회원 4만4000명이 운집했다.(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시상식에 불참했음에도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과 '투어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2관왕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미국의 메이저 음악 시상식에서 연이어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소식을 전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먼저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입을 뗐다. 이어 "저희가 그룹으로서 6년 반이라는 시간을 함께 지내오며 너무나 많은 꿈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아미(ARMY)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아미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습니다"며 전 세계 아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투어 오브 더 이어' 수상자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가장 먼저 아미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최고입니다. 이번 투어를 함께한 우리 멤버들과 스태프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또 "올해는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를 통해 전 세계에 수많은 아미 여러분을 만나 볼 수 있었던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투어는 끝났지만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진심을 계속 기억해주세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꼭 찾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25일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유튜브 기술력의 존재가치와 파급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수많은 공연 중에 왜 방탄소년단이 이런 증명을 해낼 수 있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것이 좋은 콘텐츠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