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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과 총액 95만불 재계약 체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빈기자 송고시간 2019-12-09 14:40

3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우완 정동파 투수.
제이크 브리검. (제공=키움히어로즈)

[아시아뉴스통신=김한빈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하송)는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1/Jake Brigham/우투우타/미국)과 연봉 및 인센티브 포함 총액 95만불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브리검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키움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브리검은 3시즌 동안 83경기에 등판해 34승1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2019시즌에는 28경기에 등판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이자 한 시즌 개인 최다 승수를 달성했다.

브리검은 "야구 선수로서 시즌 기간 동안에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작다. 미국에 돌아와서는 모든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했다. 특히 갓 태어난 막내의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해 개인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라며 오프시즌 근황을 전했다.

4년 연속 함께한 히어로즈 팀에 대한 질문에 " 2016년 일본 생활 종료 후 당시 상황이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나의 야구 커리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다시 아시아에서 야구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구단이 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해야, 기회가 온다는 것을 잘알고 있었고 그 기회가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지금도 2017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스프링캠프 익스텐션 그룹에 소속되어 있을 때 히어로즈 스카우트팀이 나를 관찰하기 위해 왔던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나에게 기회를 준 구단이 히어로즈였고, 구단과 함께 나의 야구도 성장했다고 자신한다.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까지 나 자신도 더욱 성장하고 싶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기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브리검은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내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이 목표다. 내년 시즌은 팀원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고 싶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내년 시즌에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에이스로써 소감과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소감을 전한 브리검은"올 시즌 한해도 변함없이 저와 가족, 나아가 우리 구단을 응원하고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못했지만, 그 과정은 제 야구 인생을 통틀어 너무나도 재미있고 환상적이었다. 2020년 시즌에도 우리 팀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다. 저희 식구들도 다시 한국에 온다는 사실에 모두가 행복해 하고 있다. 내년 시즌 통합우승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답했다.

한편, 투수 용병 2명과의 제계약을 마친 키움히어로즈는 샌즈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대체 타자 용병 역시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 제이크 브리검 연도별 성적 및 연봉 -


연도


성적


연봉 총액


2019


28경기 13승 5패 158⅓이닝 62실점 52자책점 평균자책점 2.96


90만불


2018


31경기 11승 7패 1홀드 199이닝 89실점 85자책점 평균자책점 3.84


65만불


2017


24경기 10승 6패 144이닝 77실점 70자책점 평균자책점 4.38


45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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