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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2마리 발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2-11 18:06

연천에서 12번째 전국적으로 43건째 바이러스 검출
환경부가 ASF 감염 멧돼지를 폐사체를 발견한 경기도 연천군 와초리 민통선 부근 위치도.(사진=환경부)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11일 국립환경과학원이 경기도 연천군 2차 울타리 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2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폐사체는 10일 연천읍 와초리 산자락과 신서면 답곡리 농경지 옆 도랑에서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각각 발견됐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폐사체를 매몰했으며 과학원은 11일 멧돼지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에서 1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43건이 됐다.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발견된 감염 폐사체는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앞으로도 감염 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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