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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멧돼지 사체 2마리 ASF바이러스 검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2-23 08:04

진동면 하포리와 군내면 정자리서...전국적으론 50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ASF바이러스 감염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장소 관련 지도.(사진=환경부)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와 군내면 정자리에서 ASF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2마리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동면 폐사체는 지난 18일 2차 울타리 내 지뢰지대에서 군 장병에 의해 발견된 후 지뢰탐지를 거쳐 20일 수습됐으며 군내면 폐사체는 20일 1차 울타리를 점검 중인 파주시청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파주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으며 과학원은 22일 폐사체에서 ASF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에서는 2건이 추가돼 19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50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폐사체 2건이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감염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 안에서는 더 많은 감염 폐사체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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